트래블봉 강릉편 - 세인트존스 호텔, OODD, 허씨커피

안녕하시와요. 트래블봉 강릉편으로 돌아온 봉봉입니다.

 

이번에는 1박 2일로 강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는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사실 저희는 거의 매년 강릉을 가고 있고 숙소는 항상 세인트존스로 간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ㅜ)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바로 앞이 바다라 강아지와 함께 여행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12시에 강릉역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밭기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

호텔 예약할 때 얼리 체크인을 선택했기 때문에 1시부터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을 시간당 2만 2천원!

이번 여행의 테마는 힐링 여행이었기 때문에 돈으로 행복을 샀답니다!!! 음하하

 

체크인하기 전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일단 점심을 먹으로 나갔습니다.

점심은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있는 OODD로 갔어요.

 

OODD

며칠 전부터 화덕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갔답니다. 강릉에 가기 전 강아지와 갈 수 있는 식당을 몇개 알아봤는데 OODD는 강아지와 갈 수 있으면서 호텔과 멀지 않아 아주 강력한 후보였어요.

곧 크리스마스여서 그런지 매장 가운데 큰 트리가 있었다.

잠봉샐러드와 초리조 피칸테 피자

 

여기에 엔쵸비 봉골레와 까르보나라 클라시카도 시켰는데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찍었다....

 

잠봉샐러드는 상큼한 맛이 많이 나서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았고, 피자는 매콤한 맛이 있어서 파스타의 느끼함을 내려줬다.

엔쵸비 봉골레는 생각보다 해산물 맛이 많이 나서 해산물 러버가 아닌 이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았고, 까르보나라는 크리미한게 대부분 사람들이 맛있게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중간에 몇 번 짖긴 했지만 그래도 얌전히 기다려준 라봉이가 너무 고마웠다.

 

다른 가족들은 왜 안나오냐고 쳐다보는 라봉이

 

밥먹고 산책겸 호텔까지 바다를 걸었다. 갈매기가 엄청 많은게 신기해서 사진 한 방 찍었다.

 

호텔에서 조금 쉬고 카페로 이동!

 

허씨커피

호텔 체크인하고 조금 쉰 다음 카페에 가기로 했다. 

처음 가려고 했던 곳은 데일리 오아시스라는 곳이었는데 단체주문으로 당일 휴무라는 문구가 가게 앞에 있었다. 그래서 그 근처 카페를 열심히 찾았는데 화요일 휴무인 곳도 있고 강아지는 카페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많았다. 그러다 사촌언니가 호텔 옆 허씨커피는 가능하다고 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이곳도 역시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놨다.

딸기 케이크와 오곡라떼, 카페라떼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오곡라떼를 주문한 어머니들의 후기는 더 뜨겁고 더 진했으면 좋겠다는 평이 있었다. 카페라떼를 주문한 나 역시 맛이 조금 밍밍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한산하고 강아지와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카페에서도 얌전 강쥐 모드

마지막으로 바다를 즐기고 호텔로 출발~~

사실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밖에 오래 있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리를 잘 따라다녀 준 라봉이가 너무 고마웠다.

 

저녁으로는 호텔 안에 있는 오빠닭과 호텔 뒷편 식당가에 있는 꼬막비빔밥을 사다 먹었다.

 

지쳐 잠든 라봉이로 마무리하며 둘째날의 강릉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